맥북에서 갑자기 소리가 안 나오거나, 이어폰을 뽑았는데도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 나오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대부분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나 설정 문제여서 직접 해결할 수 있다.
먼저 확인할 기본 사항
F11/F12키로 볼륨을 올려봤는지, 소리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슬라이더가 최소로 내려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한다. 메뉴바의 소리 아이콘을 Option 클릭하면 출력 장치 선택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내부 스피커'가 선택돼 있는지 확인하자. 블루투스 이어폰이 연결돼 있으면 소리가 거기로 나갈 수 있다.
출력 장치가 잘못 선택된 경우
시스템 설정 > 사운드 > 출력 탭에서 '내부 스피커'를 선택해보자.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했거나 HDMI를 꽂은 경우 출력이 그쪽으로 설정돼 있을 수 있다. 연결된 외부 기기를 모두 분리하고 테스트해보자.
이어폰 잭 인식 오류
3.5mm 잭이 있는 맥북에서는 이어폰을 뽑은 뒤에도 내부에서 잭이 연결된 것으로 인식하는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시스템 설정 > 사운드 > 출력에서 출력 장치가 '외부 헤드폰'으로 고정돼 있다. 잭에 이어폰을 다시 꽂았다 빼기를 반복하거나, 이쑤시개로 잭 안쪽 먼지를 제거해보자. 압축 에어스프레이로 잭을 청소하면 효과적이다.
Core Audio 재시작
macOS의 오디오 서비스를 재시작하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소리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한다. `sudo killall coreaudiod`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오디오 서비스가 자동으로 재시작된다.
NVRAM/PRAM 초기화
맥북을 끄고 다시 켤 때 즉시 Option + Command + P + R을 동시에 누른 채 약 20초간 유지한다. 부팅 사운드가 두 번 들리거나 애플 로고가 두 번 나타나면 손을 뗀다. NVRAM에 저장된 사운드 설정이 초기화돼 소리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macOS 업데이트 확인
특정 macOS 버전의 오디오 관련 버그인 경우 애플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한다. 시스템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보자. 위 방법들로 해결이 안 된다면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에서 스피커 하드웨어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
외부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활용
맥북 스피커가 하드웨어 문제라면 수리 비용이 상당하다. 임시 방편으로 USB 스피커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재택근무나 영상 편집 작업에서 내장 스피커보다 훨씬 좋은 음질을 제공하므로 스피커 문제를 계기로 외부 스피커로 전환하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이다. 수리 견적이 30만 원 이상이라면 외부 스피커 구매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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