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는 본체 가격보다 잉크 교체 비용이 총 유지비를 결정한다. 싸게 샀다가 잉크값으로 몇 배를 쓰는 경우가 많다. 2026년 기준 가정용과 사무용 용도별로 진짜 가성비 좋은 모델을 정리한다.
가정용 — 저주파 사용자 (월 50매 이하)
잉크젯 복합기가 일반적이다. 인쇄 외 복사·스캔이 필요하다면 복합기가 유리하다. 이 용도에는 HP 오피스젯 시리즈, 캐논 PIXMA TS 시리즈, 앱손 EcoTank 시리즈가 대표 제품이다.
앱손 EcoTank 계열은 탱크식으로 잉크 대용량 충전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잉크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 초기 비용이 15~25만 원으로 일반 잉크젯보다 비싸지만 1~2년 쓰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사무용 — 중·고주파 사용자 (월 100매 이상)
레이저 프린터가 잉크젯보다 장당 인쇄 비용이 저렴하다. 출력 속도도 빠르고 텍스트 품질이 선명하다. 삼성 SL-M2030, HP LaserJet M110w, 캐논 imageCLASS LBP6030이 가성비 흑백 레이저 추천 모델이다.
컬러 출력이 필요하다면 HP Color LaserJet MFP, 후지필름 Apeos C325z가 컬러 레이저 가성비 모델로 꼽힌다.
프린터 구매 전 필수 확인 사항
잉크 또는 토너 교체 비용을 반드시 확인한다. 장당 인쇄 비용(CPP, Cost Per Page)은 제조사 스펙에 나와 있다. 흑백 기준 5~10원, 컬러는 20~50원이 일반적이다.
와이파이 지원 여부도 중요하다. 무선 프린터는 여러 기기에서 편하게 인쇄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바로 인쇄하는 기능(HP Smart, Canon PRINT 앱 등)도 활용도가 높다.
양면 인쇄 기능(duplex printing)이 있으면 종이 소모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사무용이라면 반드시 자동 양면 인쇄를 지원하는 모델을 고르자.
복합기 스캔 기능 활용
프린터 복합기를 샀다면 스캔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 계약서, 영수증, 중요한 서류를 PDF로 스캔해 클라우드에 보관하면 분실이나 훼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프린터 전용 앱(HP Smart, Canon PRINT 등)으로 스마트폰에서 스캔 및 전송이 편리하다. 스캔 해상도를 200dpi로 설정하면 문서 품질과 파일 크기의 균형이 맞다. 300dpi 이상은 인쇄용, 문서 보관용은 150~200dpi면 충분하다.
프린터 절전 모드 활용
프린터를 자주 쓰지 않는다면 절전 모드 진입 시간을 5분으로 짧게 설정해두자. 절전 모드에서 깨어날 때 약간의 대기 시간이 생기지만 전기 절약 효과가 크다. 잉크젯 프린터는 장기간 쓰지 않으면 잉크가 굳으므로 2주에 한 번씩 테스트 페이지를 출력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프린터는 이 문제가 없어서 가끔 쓰는 용도에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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