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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에어컨 필터 청소 주기와 방법, 전기세까지 줄어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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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를 오래 청소하지 않으면 냉방이 약해지고 냄새가 난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몇 년 동안 한 번도 안 씻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필터 청소 한 번이 전기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필터 청소 적정 주기

제조사 권장 기준은 2주에 1회다. 하지만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 또는 매일 에어컨을 오래 켜는 여름에는 1주일 1회가 적당하다. 평소에 눈으로 봤을 때 회색이나 검은 먼지가 눈에 띄면 그때 바로 청소하는 게 맞다.

왜 전기세가 줄어드나

필터가 막히면 공기 흐름이 나빠진다. 에어컨은 공기를 빨아들여 냉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같은 냉방 효과를 내기 위해 더 오랫동안 가동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필터가 심하게 막힌 상태와 청결한 상태의 전력 소비 차이가 최대 15%까지 벌어질 수 있다. 한 달 전기세로 환산하면 수천 원에서 1만 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a hand holding a white box with a black and red label

청소 방법 단계별 정리

먼저 에어컨 전원을 끄고 전면 커버를 연다. 필터를 빼서 실외에서 청소기로 표면 먼지를 빨아들인다. 욕실로 가져가 샤워기를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물을 흘려보내며 씻는다. 세제는 쓰지 않아도 되지만 기름기가 있다면 중성세제를 조금 묻혀 칫솔로 살살 닦아도 된다. 씻은 후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한다. 가장 중요한 단계다. 젖은 상태로 넣으면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한다.

건조 시간

여름철 선풍기를 틀면 30~40분, 그렇지 않으면 1~2시간이 필요하다. 드라이기를 쓰면 필터 재질이 변형될 수 있으니 피한다. 필터를 말리는 동안에도 에어컨 사용이 필요하다면 여분 필터를 하나 사두는 게 편리하다.

black and white electric meter

냄새가 난다면 추가 조치

필터를 청소해도 냄새가 계속 나면 필터 너머 코일(열교환기)에 곰팡이가 생긴 것이다. 에어컨 전용 코일 클리너를 분사하고 15분 뒤 냉방 모드로 돌리면 결로수가 오염을 씻어낸다. 이 작업은 시즌 시작 전 연 1회 정도가 적당하다.

필터 청소는 15분이면 끝난다. 귀찮다고 미루면 전기세와 냉방 효율 두 가지를 동시에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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